포티넷, 대기업 겨냥 차세대 방화벽 출시

일반입력 :2013/01/31 16:49

손경호 기자

포티넷코리아(대표 최원식)는 31일 대기업과 보안관제임대서비스(MSSP)를 겨냥한 차세대 방화벽 포티게이트-3600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티넷코리아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제품은 자체 운영체제인 포티OS 5.0(FortiOS 5.0)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세대 방화벽 기능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은 세밀한 보안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포티게이트-3600C가 네트워크, 사용자 및 기기별 보안 정책을 정의하고 관리할 수 있는 향상된 보안 통제 기능과 함께 위협 탐지를 위한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방화벽, 애플리케이션 통제 및 가상사설망(VPN) 기능과 고도화된 행동분석 기능 등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방화벽 정책은 일반적으로 TCP/IP의 포트 번호 및 출발지 및 목적지 주소와 같은 기초적인 정보에 의존해 정책을 시행한다. 포티OS 5.0은 이밖에도 사용자 및 소스기기에 대한 정보를 결합해 좀더 정교한 보안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예를들어 사용자는 다양한 인증 방식을 통해 그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개인의 PC와 스마트기기는 에이전트 기반 혹은 에이전트-리스 기반의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 장비의 보안 정책 엔진은 사용자와 사용자 기기의 행동특성에 기반한 더욱 세밀한 통제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새로 출시한 제품은 방화벽, IPS, 애플리케이션 통제 기능 등을 지원하는 단일장비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포티게이트는 포티ASIC이라는 자체 프로세서를 통해 구동된다. 포티넷은 데이터센터, 캠퍼스, 소규모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용량 네트워크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콘텐츠 프로세서 ASIC은 IPS와 안티 멀웨어에 대한 고속분석을 제공하며, 방화벽이나 VPN은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통해 성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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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포티게이트-3600C는 ▲60Gbps의 방화벽 성능 제공 ▲초당 2천8백만 개의 세션을 동시에 처리 ▲ 17Gbps의 IPSec VPN 처리용량 ▲ 14Gbps의 IPS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원식 포티넷 코리아 지사장은 수천 개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사용자 및 스마트 기기가 혼용돼 동작하는 최근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한 더욱 세밀한 가시성이 요구되는 대기업 고객들에게 포티게이트-3600C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기본적으로 최고의 가격 성능비를 제공하는 완벽한 차세대 방화벽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기업의 특별한 요구에 의해 UTM의 모든 기능을 활성화해서 구축하는 것도 동시에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