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이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0일 간 계열사 주력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삼성그룹 창립 75주년 40일간의 S데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에버랜드, 제일모직, 삼성카드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공동 참여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S데이 세일'이란 이름으로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보급형부터 고가 제품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휴대폰을 개통하는 사람에겐 포인트와 경품을 지급한다.46~75인치 TV 모델 중 일부가 매주 특별 할인 품목에 포함된다. 대표적 혼수 상품인 냉장고는 가격 할인과 함께 혼수 사은품이 증정된다.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도 할인 품목에 포함되며, 갤럭시노트2 개통자에는 7만5천 포인트가 제공된다.
삼성 그룹 또 전자, 에버랜드, 모직, 카드 등 계열사들이 40일간 릴레이로 각 참여 회사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상품이나 포인트를 증정하는 할인 행사 'S데이 릴레이'도 실시한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46인치 TV를 구매하면 22인치 TV를 추가 증정하고,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델별로 최대 3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가진다.
에버랜드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자유이용권 1매를 구매하면 1매를 더 증정하며, 삼성카드는 15일부터 4월 23일까지 40일간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아울러 오는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약 한달간 전자, 에버랜드, 모직 등이 총 3천명에 경품과 쿠폰을 제공하는 'S데이 쿠폰' 행사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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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으로는 가전 제품 세트, 에버랜드 4인 가족 10년 이용권, 호텔신라 로열스위트 2박 숙박권 등이 포함됐다.
삼성 관계자는 1938년 그룹 창립 이래 성원해 준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그룹 차원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할인 행사가 내수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