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캡스(Mike Capps) 에픽게임스 전 대표가 이 회사의 고문 자리에서도 떠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주요 외신은 캡스 에픽게임스 고문이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지난 달 11일자로 에픽게임스를 그만 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작년 12월 에픽게임스 고문역으로 물어났던 그는 그동안 비상근직으로 근무하면서 플레이 테스트와 업무 조언 등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불문명한 이유로 고문역까지 그만두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캡스 에픽게임스 전 고문은 “에픽게임스에 많은 좋은 추억이 있었다”는 말로 옛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또 게임과 관련된 업무를 다시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 그는 다른 기업의 고문 역할이나 대학 강사를 검토 중이며, 새롭게 가족의 아버지이자 게임 이용자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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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픽게임스는 롭 퍼거슨 씨가 이레셔널게임스로 지난해 8월 이직한 데 이어, 클리프 블레스진스키 개발자도 같은해 10월 퇴사 하는 등 주요 인력들이 이탈했다. 여기에 캡스 대표까지 퇴임하는 등 핵심 인력들이 연달아 회사를 떠났다.
이를 두고 외신은 “에픽게임스에 어떤 재편이 이뤄지고 있음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