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을 해주는 콜센터와 각종 리서치 회사 등이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지난 한 해 동안 공급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의 80%가 공공기관 및 대학교육기관 위주였으나 올해에는 대형 보험사, 콜센터 업무 대행사, 리서치 회사 등에서 구입문의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는 이후 법적 공방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관련 영업활동을 벌이는 콜센터, 리서치 회사들도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특히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고객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부서나 기업에서 관심이 높다고 지란지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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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지란지교 개인정보보호센터장은 "고객사 A보험사가 외주한 아웃바운드 콜센터 운영 업체에서는 하루 영업 상담원 1명이 다루는 개인정보가 100건 이른다"며 "업체 직원이 100여명이 하루에 1만 건의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어 추가적인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란지교는 현재 고객 개인정보를 빈번하게 취급할 수밖에 없는 총 27개 업종별 영역을 대상으로 '할인 요일제'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