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中企용 개인정보보호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12/10/11 16:01

손경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하루에 48원으로 PC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임대형(ASP)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PC필터 ASP'라는 이름의 이 솔루션 서비스는 작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이후 개인, 고객정보 보호조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비용 문제로 도입을 미뤄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란지교는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주로 대기업들만 써오던 수천만 원대 서버 일체형 구축형 상품을 관리 서버만 빌려 쓰는 ASP 형태로 제공한다. 따라서 고가의 초기 도입비용 부담을 없앴다는 것이다.

PC필터 ASP는 또한 10~100명 사용자 미만의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료(부가세 별도)는 연단위로 사용자 10명에 20만원, 20명에 40만원, 50명에 100만원, 100명에 180만원으로 책정됐다.

장기 결제 시 할인율이 대폭 적용돼 상시 종업원 5인 이상 50인 미만인 업체는 중소기업 지원 혜택을 받아 결제 금액의 20%(최대120만원까지)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지란지교는 국내 유수 대기업 및 공공기관은 예산을 편성해 완벽에 가까운 개인정보보호 기술적 조치를 하고 있으나 중소업체들은 도입 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정부와 동종 업체들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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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루션은 PC안에 산재된 개인정보 포함 문서를 검색하고 암호화하거나 완전삭제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의 생성, 수정, 복사, 전송 등과 같은 작업 시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띄워 개인정보 사용유무를 인지하게 했다. 관리자 서버에 로그 기록을 남겨 개인정보 문서들의 사전, 사후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장은 개인정보보호의 대중화라는 콘셉트로 법률에서 명시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기술적 조치 기준을 만족시키면서 가격 장벽을 낮춰 중소기업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주머니 사정을 동시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