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먹튀로 알려진 리처드 게리엇이 오는 9일 새 게임을 공개한다는 소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울티마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처드 게리엇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홈페이지 ‘로드 브리티쉬 프레전츠’(http://www.lordbritishpresents.com)를 공개하고 오는 9일 자정 새 게임을 소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리처드 게리엇이 개발 중인 작품은 소셜&모바일 게임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홈페이지에는 공개 시점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진행 중이다. 앞서 그는 새 게임 개발을 위해 투자회사 ‘m8 캐피탈’로부터 700만 달러(약 8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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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게리엇은 ‘울티마의 아버지’ ‘세계 3대 개발자’란 수식어 외에도 우주먹튀란 오명을 얻은 인물. 엔씨소프트와의 소송을 통해 약 360억4천4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받고 이 비용을 우주여행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리처드 게리엇은 지난 2001년 엔씨소프트에 합류해 ‘타뷸라라사’를 개발했으나 흥행에 실패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후 그는 엔씨소프트가 자신을 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스스로 퇴사했다고 알리고 스톡옵션 계약 기간을 줄여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