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용자들에게는 ‘우주먹튀’(먹고 도망갔다는 인터넷 은어)로 잘 알려진 리차드 게리엇 개발자가 울티마 신작으로 다시 게임업계에 복귀한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차드 게리엇은 현재 울티마 시리즈를 소셜화 시키는 것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기존 시리즈의 깊이를 살린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티마 시리즈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존 카멕을 비롯해 시드 마이어, 윌 라이트, 피터 몰리뉴 등 80~90년대를 풍미한 대표 개발자다.
그는 우주여행을 목적으로 잠시 게임 개발을 중단했다. 그가 우주먹튀라는 별명을 듣게 된 배경에는 ‘타뷸라라사’ 개발 중단과 엔씨소프트 소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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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로 돌아온 그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울티마를 배경으로 한 소셜 게임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는 기존 시리즈가 가졌던 탄탄한 재미를 새로운 형태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과 자유도 높은 RPG(역할수행게임)의 결합을 뜻한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이미 그가 페이스북에 선보인 게임 역시 기대에 비하면 평가가 낮은 편이며, 울티마를 기억하는 이용자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