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버만 약 2천개, 6천만 명이 즐긴 ‘프린스오브히어로’(POH)가 우리나라 시장에 상륙했습니다. 기존 대형 게임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방대한 콘텐츠와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동 사냥 등을 담았죠. 속는 셈치고 30분만 해보시면 왜 POH가 정통 MMORPG인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난 달 28일 퍼니글루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김상범 부사장은 “POH는 정통성을 강조한 MMORPG”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POH가 기존 대형 MMORPG의 인기 바통을 이어 받아 상반기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POH는 대형 온라인 게임을 즐긴 이용자, 웹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라면서 “그래픽, 게임성, 사운드, 조작법, 편의성을 고루 갖춘 POH는 게임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OH는 자동 사냥 종결자로 이용자게 편한 게임성을 제공한다. 게임 내에 담겨진 콘텐츠를 보면 자동 사냥을 중심으로 공성전, PK, 펫, 털것 등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설치도 필요 없어 웹상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POH는 중국, 미국, 일본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중국 내 서버만 1천여대로, 글로벌 전체 지역을 포함해 약 2천대의 서버가 구축될 정도로 인기작”이라며 “중국서는 순위 톱5안에 들 정도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 이용자들도 POH의 게임성을 인정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서 POH를 즐겼던 상당수의 이용자도 국내 출시를 기다렸다는 말도 꺼냈다. 그는 “중국에 머물면서 POH를 직접 경험하다 다시 우리나라로 귀국한 복수의 이용자는 POH의 국내 서비스 일정을 문의 한 적도 있었다.”면서 “POH가 우리나라 이용자의 성향에도 잘 맞는 게임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이유”라고 했다. POH는 세계 이용자수 약 6천만명에 달한다. 김 부사장은 “POH는 중국에서만 약 5천만명의 이용자가 즐겼던 인기 게임이다.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은 약 1천만명이 이용자가 POH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오른손은 거들뿐, 쉬운 게임성과 정통성 강조
김 부사장은 인터뷰 내내 “POH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정통 MMORPG”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만큼 게임성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OH는 퀘스트, 아이템, 스킬 트리 등이 기존 인기 MMORPG급으로 불릴만한 여러 게임성을 담아냈다. 퀘스트는 호송, 사냥, 수집 등 다양하다. 일일 퀘스트도 존재한다.
또 자동 사냥 종결자란 수식어가 붙을만한 여러 기능도 있었다. 예를 들어 퀘스트 리스트를 클릭하면 캐릭터가 관련 지역 또는 NPC 앞으로 자동 이동하는 기능이다. 퀘스트 시작 및 완료는 최소한의 클릭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동 사냥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퀘스트 리스트 창을 클릭해 진행하는 방식과 별도 아이템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두 방식 모두 편의성 부분에선 뛰어나다는 것이 김상범 부사장의 설명이다. 자동 사냥키는 키보드키 A다. S키로 해당 키를 재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캐릭터의 순간 이동 기능도 있다. 이는 리프트윙이란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며, 아이템 사용 즉시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내용이다. 순간 이동은 퀘스트 리스트창의 날개 아이콘을 클릭하면 활성화된다. 마을 상점 이동시에도 맵 창을 열어 클릭하면 클릭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김 부사장은 “이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짧은 시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아이템 착용도 별도 인벤토리를 열지 않아도 가능하다. 사냥과 아이템 습득, 아이템 착용, 물약 사용 등 모든 것이 자동화였다.
전투 보조 펫도 있어 전투의 난이도를 낮췄다. 펫끼리 토너먼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POH의 매력이다. 펫의 종류는 약 50여종으로, 퀘스트와 던전 사냥을 진행하다 보면 공짜로 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 아이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단계별로 물약, 게임머니 등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어 전반적인 플레이의 난이도를 낮췄다. 수령 아이템은 접속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게임 방식이 단순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동 사냥 시스템도 지원하죠. 이를 통해 30분도 안 돼 레벨 30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전직 레벨은 10입니다. POH의 직업은 전사, 마법사, 사제, 자객, 사냥꾼 총 5종입니다. 앞서 펫 퀘스트를 완료하면 전투 보조 펫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펫은 이용자의 동반자로 전투를 대신 수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POH 차별화 시스템은 무엇?
POH는 정통 MMORPG 게임성 외에도 차별화 콘텐츠도 있었다. 바로 성좌다. 성좌는 별자리를 선택해 캐릭터의 일부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POH의 성좌는 7개로 나뉘며 작은곰, 거문고, 페르세우스, 백조, 뱀주인, 헤라클레스, 오리온이다. 각 성좌는 7단계로 나뉘며 단계에 따라 생명, 마법, 방어 등의 능력치에 영향을 준다. 각 단계의 능력치는 누적된다. 1단계 생명이 올라갔으면 2단계에는 마법이 올라가는 식이다.
칭호에 따라 능력치도 변한다. 새내기용사(방어력+3, HP+20)로 시작해 자동사냥의달인(공격력+25, 방어력+30, 기절저항+3, 약화저항+3)까지다.
길드전과 던전 보스몹 사냥 등의 재미도 있다. 던전은 각 단계별로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며 마지막 지역에 도달하면 보스몹을 사냥할 수 있다. 보스몹 사냥에 앞서 아이템 강화는 필수 다. 아이템 강화는 강화석 등의 재료 아이템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 6천만이 즐긴 웹게임 'POH', 국내 서비스 돌입2013.03.02
- 퍼니글루, 액션 슈팅 '블렛타임' T스토어 출시2013.03.02
- 네이버 회원이면 이 게임을…POH 상륙2013.03.02
- 퍼니글루, SNG '마스터아시아' T스토어 출시2013.03.02
VIP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VIP는 3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에 따라 추가 원거리 포션 구매, 추가 등급 사용 등이 혜택이 제공된다. VIP 등급은 게임캐시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김상범 부사장은 끝으로 “POH는 네이버게임과 퍼니글루의 자체 사이트를 통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정통 MMORPG 맛을 느끼길 원하는 이용자는 POH를 한번 꼭 해보셨으면 한다”며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 맛을 제공한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