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게임에 기대작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로마전쟁2’에 이어 ‘코어온라인’,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프린스오브히어로’까지 네이버게임에 상륙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 속 영웅들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웹MMORPG ‘프린스오브히어로(Price Of Hero)’(이하 POH)가 네이버 게임을 통해 테스트를 시작한다.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최근 NHN(대표 김상헌)과 웹MMORPG POH의 채널링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늘 오후 2시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테스트를 진행하고 곧바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POH는 북유럽 영웅들의 신화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전사, 마법, 사제, 목사, 사냥꾼의 다섯 가지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직업은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타 이용자와 협력과 경쟁을 통해 정통 MMORPG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웹게임은 기존 유명 웹게임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깔끔한 그래픽과 단순한 게임 플레이 방식, 방대한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대형 MMORPG에 담긴 길드전 등도 그대로 담아내는 등 전투 콘텐츠도 강조했다.
또한 이 웹게임은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로그인만으로 접속이 가능하고 지루한 사냥을 보완해주는 자동 사냥 시스템을 지원한다. 반복 플레이를 자동 사냥으로 진행할 수 있는 셈.
여기에 이 웹게임이 추가된 신병(神兵)시스템과 별자리 수호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제공,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POH는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의 지역서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다. 세계 6천망명이 즐기는 이 웹게임은 오랜 시간 한국형으로 변화를 시도, 국내 웹마니아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앞서 네이버게임에는 웹게임 로마전쟁2, 토종 게임 엔진으로 만든 온라인 MMORPG 코어온라인 등의 작품도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로마전쟁2는 전작 로마전쟁을 계승한 작품으로, 고대 로마의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웹게임에는 율리우스, 브루투스, 스키피오의 3개 세력이 존재하며 세력에 따라 각기 다른 고유 영웅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도시의 건물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농장 및 광산을 확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코어온라인은 토종 게임 엔진 EPP로 만들었으며 퀘스트 방식의 PVE보다 서버 이용자간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서버 전장을 열어 차별화를 꾀했다. 서버 전장은 레벨 3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특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열리고 참여하기만 클릭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네이버게임에 쉽고 재미있는 게임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웹게임,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하다”면서 “이중 POH는 기존 웹MMORPG와는 다른 편의성 시스템과 차별화된 재미 요소가 있어 웹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