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올해 처음으로 완제품 부문서 출하액 기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한 PC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HMC 투자증권은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액이 2천396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액은 전년 2천45억달러와 비교하면 17%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함께 물량 기준으로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올해 금액 기준으로도 애플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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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PC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가트너는 PC 출하액이 연말까지 2천186억달러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PC 출하액은 2천274억달러로 스마트폰보다 229억달러 많았으나, 올해는 스마트폰 출하액이 17.2% 늘면서 상황이 역전될 전망이다.
태블릿 출하액도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635억달러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이 커짐에 따라 PC 시장은 올해도 출하액 기준 3.9% 가량 역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