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마돈나가 규칙을 깼다"

일반입력 :2013/02/24 14:18    수정: 2013/02/24 20:40

손경호 기자

사회에서 금기를 깨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팝스타 마돈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규칙을 어겨 문제가 됐다.

23일(현지시간) 외신은 스마트폰용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인 인스타그램이 자사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어겼다며 사진 삭제 요청서 마돈나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당신의 사진이 아닌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아라, 누드 사진이나 성인용 콘텐츠를 올리지 말라, 개인이나 집단 등을 비난하는 사진을 올리지 말라는 등의 내용을 마돈나에게 전달했다.

이 회사측은 우리는 인스타그램은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재밌는 공간이 되도록 돕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규정을 어길 경우 경고없이 계정 접속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돈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15만명의 팔로워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마돈나의 가슴 부분이 드러났거나 허리 아랫부분이 노출된 사진들이 규정을 위반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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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스타그램 측은 이와 다른 이유로 마돈나에게 경고했다. 예를들어 그녀가 멕시코 출신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사진을 최소 2장 이상을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마돈나의 실제 저작권법에 위배되는지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그녀는 칼로의 작품들 및 그와 관련된 물건 수집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