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1일 오전부터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판매한다. 출고가는 96만8천원이다.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가 지난 18일 공개한 5.5인치 풀HD 스마트폰이다.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화질을 구현했다.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인치 당 화소수가 400ppi를 넘은 것은 옵티머스G 프로가 처음이다.
내부 사양은 1.7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 대비 성능은 24% 늘었고, 전력 소모는 줄었다.
전후면 카메라는 각각 210만, 1천300만 화소를 갖췄다. 둘 모두 풀HD 해상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착탈식 배터리는 3천140밀리암페어(mAh)다. 자기유도방식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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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 화면 장점을 살린 사용자 환경(UX)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 탑재했다. 우선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은 사진을 찍는 사람과 대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촬영자의 모습이 작은 화면에 나타나는 형태다.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는 1천3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를 기준으로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한다.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촬영했던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현장감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