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가 퀄컴 차세대 칩셋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2일 LG전자 페이스북에 따르면 옵티머스G 프로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옵티머스G 프로에는 전작과 동일하게 스냅드래곤S4 프로가 그대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3에서 최초로 공개된 스냅드래곤 600은 28nm 공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효율성이 특징이며 스냅드래곤 S4 프로 대비 40%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아키텍처가 대폭 향상됐으며 최대 1.9Ghz로 동작한다. 다만 옵티머스G 프로에는 동작속도를 1.7Ghz로 소폭 낮춘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600에 대해 오는 2분기부터 탑재 제품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LG전자는 이보다 한발 앞서 선보였다. 퀄컴과 LG전자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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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LG전자 최초 풀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프로는 400ppi 픽셀집적도와 리튬이온 3140mAh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의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달받지 못했다며 페이스북 이벤트에 나오는 정답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