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아쇼핑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후 6시30분경 대구중구 덕산동의 대형 쇼핑센터인 동아쇼핑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안에 있던 수백 명의 고객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대 도로는 교통 통제로 큰 혼잡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쇼핑 측은 화재 발생 직후 고객들을 대피시켰으며, 현장에는 소방차 40여대가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는 현재 파악 중이며, 지금까지 2명의 직원들만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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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건물 8층 테라스 쪽에 쌓아 둔 적재물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SNS을 통해 이번 화재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 지하철 참사 10주기인 올해 대구에서 또 한 번 화재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