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한국 R&D 센터 열었다

일반입력 :2013/02/20 13:36    수정: 2013/02/20 13:45

정현정 기자

하드디스크 및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 씨게이트테크놀로지가 한국에 씨게이트 연구개발(R&D) 센터가 문을 열었다.

씨게이트는 2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 뉴타운에 연면적 26,000㎡, 총 7층 규모의 대규모 연구개발센터인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SKDC)' 개관식을 개최했다.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는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위한 첨단 2.5인치 하드드라이브솔루션 및 소형 폼팩터 제품 개발의 R&D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씨게이트는 새로운 한국 R&D 허브를 위해 약 1억3천650만달러(한화 약 1천423억원)을 투자했으며 계속해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에는 약 36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지난해에 추가로 채용한 엔지니어, 연구원 및 과학자 인력만 105명이다.

스티브 루조 씨게이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는 씨게이트의 글로벌 R&D 및 디자인 센터 운영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씨게이트에게 기술 혁신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토대로 한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중요한 전략적 R&D 투자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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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는 디자인 센터 건립을 지원한 경기도청에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지역 사회 발전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재활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홀트일산복지타운 및 요양원에 7만달러(한화 약 7천3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루조 씨게이트 회장과 밥 휘트모어 총괄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박노열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 총괄 겸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학규 용인시장, 이연희 수지구청장, 허영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삼성전자 정세웅, 조남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