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고사양 PC에 필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체밧 옐리(Cevat Yerli) 크라이텍 대표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고사양 PC를 넘어설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유로게이머 등 외신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4’와 ‘엑스박스720’ 발표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체밧 옐리 크라이텍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옐리 대표는 ‘크라이시스3’ 게임은 지금까지 발표된 차세대 콘솔 게임기보다 강력한 PC에서 더 잘 실행된다고 말했다. 사실상 콘솔용 게임기가 PC 게임 수준을 따라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
또 옐리 대표는 콘솔이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PC와 경쟁하기 어려울뿐더러 승산 없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PC의 혁신이 콘솔 기기보다 앞서 이뤄지고,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도 훨씬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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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콘솔 게임의 업데이트 문제도 거론했다. 소니와 MS가 차세대 PS와 엑스박스에서 개발자들이 게임을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이는 패치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비용 또한 많이 들기 때문에 아무런 장벽이 없는 PC와의 경쟁에서 뒤진다고 지적했다.
옐리 대표는 “우리 목표는 이제 게이머가 수행할 수 없는 게임을 주는 것”이라면서 “크라이텍은 다른 게임 회사들이 생각하지 못한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