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속 스타워즈 전쟁터, 누리꾼 화제

일반입력 :2013/02/18 15:43

손경호 기자

미국 스타워즈 열혈 팬이 영화 속 우주 전쟁 장면을 자신의 거실 바닥에 직접 만든 뒤 이를 찍어서 올린 사진들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피디 두다'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이 미국인은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포럼(Fighting 118th)에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에 등장하는 호스 행성에서의 우주전쟁을 실감나게 묘사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포럼에 따르면 그는 13제곱미터 크기의 거실에 영화 속 얼음행성 '호스'를 재현했다. 그는 전투 장면에 등장하는 연기와 폭발 장면까지 그대로 거실에 옮겼다. 스톰트루퍼, 포탑, 우주선 등까지 모두 실감나게 구현됐다.

특히 그는 폭발장면에서 나오는 불꽃을 묘사하기 위해 '치킨 와이어'라고 불리는 구멍이 육각형인 철조망으로 구조물을 만든 뒤 스티로폼 소재와 소형 전구 등을 이용해 전쟁터를 묘사했다. 이는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소형 조형물인 '디오라마'의 한 종류다.

포럼 회원들은 그의 작품을 보고 다크트루퍼나 다스베이더 등이 실제로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실제로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래는 지피디 두다가 묘사한 '거실 속 스타워즈' 사진과 실제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