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스타워즈 제작사를 인수하고 2015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 ‘스타워즈7’ 제작에 나선다.
31일 주요 외신들은 월트디즈니가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을 인수하고 이 회사의 자회사들이 소유한 모든 판권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약 40억 4천만 달러며, 이번 피인수 회사에는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과 퍼블리셔인 루카스아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트디즈니는 루카스필름 인수함으로써 스타워즈의 최신작인 스타워즈7을 제작할 예정이다. 감독인 조지루카스는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서 스타워즈7 제작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루카스필름과 함께 인수된 루카스아츠는 비디오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1982년 설립된 회사다. 1990년 루카스필름은 루카스아츠라는 이름으로 게임 사업부를 개편해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이 회사는 ‘매니악 맨션’(1987)과 ‘원숭이 섬의 비밀’(1990)과 같은 유명 게임을 만들었다. 또 ‘스타워즈’ 시리즈 게임도 이 회사의 대표작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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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필름 홍보 담당자인 바바라 겜린은 “디즈니가 루카스아츠를 포함한 루카스필름을 인수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는 그대로 유지될 계획”이라며 “우리는 디즈니가 가져올 모든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루카스아츠의 모든 직원들은 모두 그대로 남을 계획이지만 디즈니 경영진은 고품질 콘솔 게임 쪽보다 소셜과 모바일 스타워즈 게임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