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대선캠프 대변인실 페이스북이 문을 닫는다.
15일 안 전 교수 대선캠프 대변인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페이스북 운영이 어려워 소강상태에 있다며 오는 17일이 지나 페이지를 닫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어 안철수 박사가 활동을 재개하면 상의해 페이스북 활성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최신 글이 올라온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안 전 교수가 대구, 울산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를 지원유세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 이후로 2개월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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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후보로 공식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는 동시에 페이스북에 출마선언문을 게재하는 등 국민들과 소통창구로 이를 활용해왔다. 이 페이스북은 현재까지 7만3천491명이 '좋아요'를 표시했다.
페이스북 운영중단을 알리는 글에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기다리고 있을게요, 수고했습니다는 등의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일부 누리꾼은 (안 전 교수가) 휴식이나 재충전 하는 것은 좋지만 공유하는 공간까지 문을 닫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