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에 출시한 보급형폰 '렉스'

일반입력 :2013/02/15 08:41    수정: 2013/02/15 08:46

남혜현 기자

노키아를 꺾은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렉스'로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인도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렉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렉스는 인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 순차 출시된다.

렉스 시리즈는 4×4 아이콘 배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원터치 실행, 위젯형 사용자환경(UI)를 지원하는 풀터치폰이다.

'오페라 미니' 웹브라우저를 탑재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와 삼성 메신저 '챗온' 등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듀얼심이다. 하나의 휴대폰에 두개의 심(SIM) 카드를 꼽을 수 있다. 한 대의 휴대폰을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분리해 사용이 가능하며, 심카드 마다 다른 요금 체계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3.5인치 화면에 320만 화소 카메라의 '렉스 90' ▲3.0인치 화면에 300만 화소 카메라의 '렉스 80' ▲3.0인치 화면에 200만 화소 카메라의 '렉스 70' ▲2.8인치 화면에 130만 화소 카메라의 '렉스 60'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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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협력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렉스 시리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렉스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휴대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