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대표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가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으로 변경된다.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 수정 신고를 통해 지난달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 재분류 결정을 받은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18세 미만의 신규 회원가입 및 결제를 제한하고, 4월 3일부터 청소년의 게임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공지를 통해 13일 밝혔다.
리니지는 기존 PvP 버전이 15세 이상, Non-PvP 버전이 12세 이상 이용가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15년을 맞은 이 게임은 20대 이상 성인 이용자가 99%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창작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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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소년 이용자의 경우 약 한달 반에 이르는 기간만 게임 실행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잔여 이용 요금 환불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만 18세가 넘으면 보관된 기존 게임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리니지는 지난해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22만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