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믿어라, 더 이상의 논쟁은 필요 없다. 다음 주 수요일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이 발표된다.”
14일(한국시간) 게임전문 외신인 CVG가 오는 20일(현지시간) 플레이스테이션(PS)4 발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 내용을 실시간 영상과 함께 보도하겠다고 광고했다.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가정용 게임기 PS4가 오는 연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PS4는 ‘오비스’(Orbi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신문은 PS4에 대해 “2006년 PS3가 발매된 이래 7년만의 신형 제품”이라면서 “일본에서는 연말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PS4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말은 소니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춰 PS4를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아사히가 밝힌 PS4의 가격은 4만엔, 한화로 약 46만원 정도다. 2006년 PS3가 6만엔에 출시됐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이 외신은 출시 소식과 구체적인 사양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이벤트 ‘PS 미팅 2013’에서 앤드류 하우스 SCE 대표가 발표할 것으로 점쳤다.
CVG 역시 이 날 PS4에 대한 세부 정보와 출시일 등이 공개될 것으로 확신했다.
CVG는 “오는 수요일 PS4에 대한 발표를 확신할 만한 근거가 너무 많다”면서 “그 동안 업계 전문가들이 콘솔 시장이 죽었다고 했지만 곧 당신은 이를 비웃을 만한 새롭고 놀라운 게임 시스템을 보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소식과 함께 CVG는 오늘 블로그를 통해 PS4 공개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또 뉴욕에서 PS4와 관한 어떤 내용들이 발표될지에 대한 분석 내용도 올렸다. 아울러 이 외신은 특별 취재팀을 가동, 이 날 발표되는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실시간으로 보도하겠다고 약속했다.
CVG는 2월20일 동부 시간 오후 6시부터 자체 블로그 스트림 라이브 비디오 페이지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행사를 실시간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아사히신문과 CVG의 보도처럼 오는 20일 소니가 PS4에 대한 정보를 실제로 공개할지, 또 어느 수준까지 상세히 밝힐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 ‘PS4’ 컨트롤러 “터치패드 있고 공유 버튼 없다”2013.02.14
- 美 E3, ‘신형 콘솔 게임기’ 전쟁터 되나2013.02.14
- 이것이 연말 출시 소니 신형 게임기 'PS4'2013.02.14
- PS4 컨트롤러 디자인 눈길…“진짜야?”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