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독의 신작 ‘라스트오브어스’(The Last Of Us)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13일(현지시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3 전용 게임인 라스트오브어스의 출시를 6월14일로 늦춘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게임은 5월7일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 연기가 확정됐다.
라스트오브어스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이 달 초 ‘2013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공개해 큰 화제를 낳았다. 이 게임은 ‘언차티드’ 시리즈를 개발한 너티독에서 만든 서바이벌 액션 게임으로, 유행병이 돌면서 황폐해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주인공 조엘과 엘리의 긴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이 만들어지기 까지 영감이 된 작품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더로드’ 등이며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적인 묘사, 절망적인 상황과 대조되는 아름다운 배경이 라스트오브어스의 특징이다. 국내 팬들을 위해 한글화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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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의 한 개발자는 “우리는 많은 이용자들이 우리 게임 전반에 매우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라스트오브어스 역시 팬들을 위해 더 품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라스트오브어스 개발은 주인공인 조엘과 엘리의 거대한 여정을 구현할 정도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면서도 “라스트오브어스가 너티독의 대표적인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몇 주간 몇 가지 세부적인 내용들을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