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가 액티비전과 함께 개발 중인 신작 ‘데스티니’(Destiny)의 베일이 벗겨진다.
12일(현지시간) 게임스팟닷컴 등 외신은 번지와 액티비전이 함께 개발 중인 작품의 이름이 데스티니로 최종 확정됐다면서, 주요 내용이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근 번지는 데스티니의 등장을 알리는 티저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 채널도 개설했다.
데스티니는 번지가 ‘콜오브듀티’로 유명한 액티비전과 10년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첫 번째 게임이다. 이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 간 번지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의 지적재산권은 번지가 갖고, 액티비전은 독점 배급권한을 갖기로 돼 있다.
번지는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개발사 중 하나로 속해 있으면서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해 왔다. 당시 번지가 개발하는 게임의 모든 지적재산권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귀속되는 것으로 계약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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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는 액티비전과의 법적 계약 문서에 따라 올해 엑스박스360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은 내년 출시될 계획이다.
외신은 이 게임이 “헤일로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