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삼성, 애플하면 다 한다?

일반입력 :2013/02/13 08:58    수정: 2013/02/14 11:13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전지가 '스마트폰-태블릿'에 이어 '시계'로도 옮아갈 전망이다. 애플 '아이 워치' 루머 이후, 삼성 '갤럭시 워치' 출시설도 등장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내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코드명 알티우스)'와 함께 '갤럭시S4 미니(코드명 세라노)' '갤럭시 워치(코드명 포티어스)'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목되는 제품은 갤럭시 워치. 삼모바일은 갤럭시 워치가 팔목에 착용하는 암밴드 등과 함께 사용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계 역할을 겸하는 이 모바일 단말기가 출시될 경우, 애플이 준비 중인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워치'와 경쟁이 불보듯 뻔하다.

아울러 갤럭시S4 미니 출시도 예고됐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3의 크기를 줄인 '미니' 제품을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삼모바일은 갤럭시S4 미니가 갤럭시S4의 무선 충전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성능을 낮춘 대신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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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갤럭시S3 미니는 갤럭시S3의 축소판으로 유럽에서 잘 팔렸다며 미니 시리즈 출시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오는 3월 15일, 자체 행사를 가지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4월부터 유럽과 아시아에서, 5월부턴 북미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