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4의 목업(실물크기 모형) 콘셉트 영상이 공개됐다. 매우 얇아진 두께와 베젤, 레이저 키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멋지다는 의견과 함께 배터리가 들어갈 공간이 없어 보이는 얇은 두께 때문에 영상대로의 갤럭시S4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美 씨넷,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Rozetked가 공개한 갤럭시S4 콘셉트 영상을 소개하며 “불가능할 정도로 얇다”며 “삼성 갤럭시S4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을 반영한 영상”이라고 평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S4의 사양은 2.0GHz 4 쿼드코어 프로세서, 1080p 그랜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천300만 화소 카메라,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5.0 키 라임 파이 탑재 등이다. 프로젝션 레이저 키보드 도크도 포함됐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엄청나게 얇아진 두께다. 영상은 “(갤럭시S4는)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S3, 아이폰5 보다 훨씬 얇다”고 강조했다.
영상 말미에는 “(영상 속 갤럭시S4는) 초안을 바탕으로 작성됐다”며 “이태민에게 감사한다(Thanks Taemin Lee)”라는 문구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온라인에서는 이태민이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일지 단순 정보제공자일지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나도는 상황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역시 “영상 속 갤럭시S4는 목업으로 진짜 제품은 아니다”면서도 “매우 얇고 큰 화면과 레이저 키보드 도크 포함이라는 상당히 멋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갤럭시S4와 관련해서 다양한 루머가 제기돼왔다. 가장 널리 퍼진 것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아직까지 갤럭시S4에 대한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다만 내년 1월 미국서 열리는 국제가전쇼(CES 2013)에서 ‘세상이 기다리는 새로운 것’을 발표하겠다고만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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