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L시리즈2' MWC서 공개

일반입력 :2013/02/12 11:27    수정: 2013/02/12 11:44

남혜현 기자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인 'L시리즈2'가 이달 말 스페인서 처음 공개된다.

12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 'MWC2013'에서 'L시리즈2' 스마트폰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시리즈2는 ▲옵티머스 L3 2 ▲옵티머스 L5 2 ▲옵티머스 L7 2 등 3종이다.

L시리즈2는 지난해 MWC2012에서 처음 공개된 L시리즈의 후속 제품이다. 전작에 비해 디자인, 하드웨어, 사용자 경험(UX) 등이 대폭 강화됐다. L시리즈는 지난해 3월 첫 출시 후 10개월 만에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신제품은 LG전자 고유 디자인 L스타일을 적용했다. ▲스마트 LED 홈 버튼 ▲이음매 없는 레이아웃 ▲레이저 커팅 공법 적용으로 섬세한 마감처리 ▲심플하고 깨끗한 전면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후면의 조화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L시리즈2에 듀얼심(Dual SIM) 버전을 함께 선보인다. 듀얼심은 하나의 휴대폰으로 개인용, 업무용은 물론 통신사에 따라서도 별도 번호 지정이 가능한 기능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옵티머스 L7 2은 9.7mm의 얇은 두께에 4.3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2,46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사용편의성도 강화했다.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시장에 출시된다.

관련기사

옵티머스 L3 2와 옵티머스 L5 2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를 기본 적용했고 각각 3.2인치, 4인치 디스플레이와 1,540mAh, 1,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L시리즈의 성공체험은 LG의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이번 L시리즈 2 출시를 바탕으로 3G시장 대표 라인업으로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