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게임사 징가 주가가 급등했다. 10조 달러에 이르는 온라인 도박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온라인 도박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치자 징가의 주가가 지난주 금요일 대비 11% 수직 상승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근본적으로는 인터넷 도박에 반대하지만 현재 법안은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에서도 실제 현금을 이용한 게임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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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의견이 전해지면서 징가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카지노 체인 업체인 시저엔터테인먼트 등의 주가도 급등했다. 징가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주가를 기록하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뉴저지 주의 법 개정이 미국 내 온라인 갬블링 사업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