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부동산 자산관리, 건물 임차관리,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건물주는 안방에서 빌딩의 운영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건물 임대를 원하는 개인은 발품을 팔지 않아도 공실, 시세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프론티어CNA와 공동 개발한 중소형빌딩 대상 통합관리 솔루션 ‘T마크(Tmark)’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T마크 서비스 제공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지역부터 시작된다.
T마크 솔루션을 이용하면 건물주는 빌딩의 자산운용, 에너지 사용 현황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 관리할 수 있다.
T마크의 자산관리 시스템은 해당 지역 임대용 건물의 현황과 임대차시세를 분석해 적정 임대료를 비롯한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수, 보유, 매각 등 빌딩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설계까지 도와준다. 체계적인 임대차 관리를 위해 연체입금기한, 잔여보증금, 명도일정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건물 임대와 관련된 수익관리도 편리해진다. 건물주는 T마크를 통해 임대료 납입 현황과 빌딩 관리비용 내역, 유지보수 현황 등을 결산해 받아볼 수 있고, 임차인도 월별 임대료, 관리비 납입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T마크의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빌딩의 에너지 손실을 체계적으로 예방, 감시해 빌딩 관리비용을 최소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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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를 원하는 일반 개인도 T마크 앱을 활용해 건물을 찾을 수 있다. T마크 앱을 다운받아 원하는 위치를 설정하고 근처 빌딩을 검색하면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빌딩의 정보와 해당 빌딩의 공실 현황, 인근 시세를 알아볼 수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서울, 수도권 내 약 9만 3천 채에 달하는 중소형건물들이 아직까지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되고 있어 건물주와 임차인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클라우드BEMS의 빌딩 에너지 관리 기능에 더해 부동산 통합 관리 기능까지 제공하는 미래형 건물 관리 솔루션 ‘T마크’로 건물자산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