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분사 절차가 오는 9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7일 2012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과 인적분할하게 되는 한게임 부문에 대해 “3월 중 이사회에서 최종안을 정하고 상반기 내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9월까지 재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포털과 게임의 인적 분할을 통해 독립된 사업 단위를 만들고 전략적 유연성,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신설 법인은 오렌지크루 등과 함께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라인과 카카오톡 등 다양한 글로벌 메신저 등과의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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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NHN은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 결정은 경쟁력있고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며 이런 변화가 제 2의 도약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NHN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3천893억원, 영업이익 7천26억원, 당기순이익 5천45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6%, 7.1%, 20.7% 증가한 수치다. 다만 게임 부문은 전년대비 5% 감소한 6천8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