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식 폭락…“엑스박스 루머 때문에”

일반입력 :2013/02/07 08:45    수정: 2013/02/07 10:30

엑스박스720에서 중고 게임이 차단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한 게임 전문 소매 업체의 주식이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게임스팟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게임 전문 쇼핑몰인 게임스톱(GameStop)의 주가가 6% 이상 폭락했다. 이유는 차세대 엑스박스에 중고 게임 사용이 차단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소문에 따르면 엑스박스720에 사용될 게임에는 활성화 코드가 있어 초기 사용자 외에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중고 게임 및 상품 판매에서 상당한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는 게임스톱에 잠재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에서 나올 차세대 게임기에 중고 게임이 차단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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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신은 차세대 엑스박스에서 중고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보고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360 이상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인정과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아마도 올 3월 하순 2013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애플 스타일의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서 새로운 콘솔 게임기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소니 역시 마이크소프트를 겨냥한 플레이스테이션4를 2월20일 뉴욕에서 열리는 브리핑 행사를 통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