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이 “삼성 TV가 1초마다 3대씩 팔려나가고 있다”면서 자사 TV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윤부근 사장은 4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삼성구주포럼 ‘삼성 홈스토리’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실제로 지난해 유럽에서 팔린 TV 3대 중 1대가 삼성 제품이었을 정도로 유럽 시장 내에서도 삼성전자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2012년에만 1천840억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90억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차기 대작을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초대형 UHD TV와 2013년형 스마트TV를 통해 유럽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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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TV는 물론이고 삼성이 향후 집중할 분야는 생활가전 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11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에 이어 유럽 생활가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혁신적 가전제품들을 선보여 미래의 집을 행복하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