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거금 21억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네트워크 솔루션업체를 사들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네트워크솔루션업체 애크미패킷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이 애크미패킷에 지불한 주당 평가액은 현금 21억달러(주당 29달러25센트)로 지난 1일 종가였던 23달러93센트보다 22% 많은 액수다.
오라클의 애크미패킷 인수는 주주들의 승인과 세부조건 논의를 거쳐 1분기 중 마무리된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두 회사는 별도로 운영된다.
오라클은 애크미패킷을 커뮤니케이션 포트폴리오의 핵심 사업부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크미패킷의 매니지먼트조직과 직원들은 오라클의 커뮤니케이션글로벌비즈니스유닛(CGBU)에 속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크미패킷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차세대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등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솔루션를 공급해온 회사다. IP 기반의 세션 네트워크 상에서 음성, 데이터 등을 빠르게 전송해주는 VoIP 기반기술을 갖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5개국가에 지사를 운영중이며 100여개국가에 1천850여 고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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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미패킷의 최고경영자(CEO)인 앤디 오리는 오라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오라클과 함께 전세계에 걸친 ALL-IP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혁신을 가속할 거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
마크 허드 오라클 공동사장은 애크미패킷의 합병은 핵심산업계에서 민감한 고객요구사항을 해결하는 최고급 통합제품을 제공한다는 오라클의 전체 전략의 또다른 중요한 조각이라며 오라클은 서비스프로바이더와 엔터프라이즈에게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