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페이스북을 끊지 못하는 13가지 이유

사생활 침해 논란이 뜨거워도 페이스북의 인기는 끝이 없다. 전세계 10억명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페이스북이 가입자를 끌어모으는 동력을 설득력있게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수많은 사람들을 사생활과 업무란 그물로 촘촘하게 이어 준 가장 힘이 센 소셜네트워크다.

다음은 BI가 설명한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끊지 못하는 13가지 이유다. 페이스북 이제 그만해야겠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조차, 회원 탈퇴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이유들이 설득력 있다.

■당신은 몇명의 생일을 기억하는가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가 인기를 끌면서 지인들의 생일과 전화번호를 수첩에 적어 기억하는 시대는 끝났다. 페이스북이 알림 메시지를 통해 친구들의 생일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파티를 한다거나 선물을 주고 받는 횟수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수십장의 사진을 어떻게 친구와 공유하나

페이스북이 없다면, 30명의 친구에게 지난 주말 있었던 모임 사진 40장을 어떻게 첨부할 것인가. 당신은 여러명의 친구에 첨부파일 수십장을 일일이 붙여 이메일로 보내기 위해 1시간을 들여야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대학시절 남친의 새 애인을 어떻게 찾을까

스토킹의 문제다. 많은 이들이 예전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새 애인에 대해 궁금하다. 그렇다고 헤어진 전 애인에 전화로 물어볼 수도 없는 일. 페이스북은 오래전 지인의 근황을 쉽게 알게 하는 도구다.

■친구의 전화번호를 잊어버렸다면?

친구의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가 없을때, 페이스북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페이스북은 전화번호를 잊어버린 친구에게조차 쉽게 연락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도구다.

■SNS로 긴 글을 남기고 싶을때

페이스북 외에도 SNS는 많다.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SNS 도구 중 페이스북 만큼 편하고 쉽게 긴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은 적다. 최대 경쟁자인 트위터는 140자 단문 서비스란 한계가 있다. 지난 밤 생긴 마음의 변화를 140자에 모두 담기는 부족하다.

■팜빌, 페이스북이 없다면?

페이스북 그 자체보다 게임이 매력적인 순간도 있다. 전세계인 중 8천명은 페이스북을 통해 징가가 만든 팜빌을 이용한다. 팜빌은 개인들이 페이스북을 끊을 수 없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다.

■새 사이트 가입에 2초...시간 편의성

페이스북에 연결된 새 사이트에 가입하는 시간은 2초면 충분하다. 가입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없던 시절엔 새로운 사이트에 가입하는데 회원정보를 일일이 적어야 하므로 1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 새로 잡지를 구독할 때도 마찬가지다.

■지난 모임, 그 즐거웠던 순간의 기억과 공유

지난 밤 있었던 동창 모임을 어떻게 기억하고 순간을 공유할 것인가. 이 일들이 언제 어디서 있었던 건지 기억력에 의존하기는 어렵다.

■페이스북의 도덕성 논란은 사용자들과는 상관없다

친구의 아이디어를 가로챈 것 아니냐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도덕성 논란도 이슈였다. 그러나 BI는 이같은 논란이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데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생활 침해는 모두 페이스북이 문제?

물론, 페이스북은 사생활 이슈가 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사생활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실명을 쓰지 않았던 그 때를 기억하는가?

■끊기 어려운 것은 페이스북 뿐만이 아니다

페이스북 이전에도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채널이 있었다. 그렇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모든 커뮤니티나 채널을 필요가 없을 때마다 해지기 힘들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 한 번 중독된 커뮤니티를 끊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멀리 떨어진 친구들과 연락은?

유학시절 만난, 바다 건너 사는 친구들과 연락하는 수단으로 페이스북 만한 것이 없다. 서로의 근황을 근처에 사는 친구처럼 알게 해준다. 페이스북이 없다면, 이 친구들과 어떻게 연락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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