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악의 실험 톱10을 꼽은 게시물이 온라인서 화제다. 유대인 포로를 상대로 한 나치 생체실험, 일본 731부대 인간 실험 등 끔찍한 역사적 사건들이 열거됐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선 '인류 최악의 실험 Top 10'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1위에는 나치 생체실험이 꼽혔다. 히틀러 치하에서 나치에 협력한 일부 독일 의사와 교수들이 우생학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정신병 환자, 유대인 포로들에 자행한 의학실험은 그 실상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2위는 이시이 시로가 지휘한 일본 731부대의 인간 실험이다. 이어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 소련의 독연구소가 3,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5위는 북한의 생체실험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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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레즈비언과 게이 군인들에 강제로 성전환 수술을 받게 한 남아공의 혐오감 프로젝트도 6위에 올랐다. CIA가 약품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연구한 MK울트라 프로젝트는 7위, 미국 핵실험으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된 마샬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4.1 프로젝트가 8위다.
22명의 고아를 대상으로 말의 유창함을 칭찬하는 긍정적 언어치료와 말더듬 습관을 비하하는 부정적 치료를 해 부정적 치료를 받은 아이를 정신적 장애나 실제 말더듬이로 만든 몬스터 실험과 일반인들에 간수와 죄수라는 역할을 주고 반응과 행동을 연구한 스탠포드 감옥 실험도 인류 최악의 실험으로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