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수처리 사업부 매각 작업에 나섰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수처리 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그린엔텍을 포함한 수처리 관련 사업 전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 수처리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010년에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그린엔텍과 다음해 KC삼양정수를 인수하면서 적극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코웨이가 최근 웅진의 품을 떠나면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되자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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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향후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비데 등 핵심 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한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가 선정된 것 이 외에는 매각일정, 규모 등 구체화된 점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