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싱글들이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자금 마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데이팅 업체 이음은 지난해 12월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20~30대 성인 1만1천66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성의 36%, 여성의 43%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로 ‘결혼자금 마련’을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결혼자금 마련 외의 재테크 이유로 남성은 주택마련(25%), 노후대비(20%), 여행·미용·연애(15%), 빚청산(4%) 등을, 여성은 노후대비(23%), 여행·미용·연애(20%), 주택마련(10%), 빚 청산(4%) 등을 들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는 남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남녀합산 ‘매우 많다’와 ‘많다’라는 답변이 58%를 차지했으며 ‘보통이다’가 32%, ‘별로 없다’와 ‘전혀 없다’는 단 10%에 불과했다.
관련기사
- '카카오톡 생태계' 벗어나 자생 택한 앱들2013.01.28
- 이음-CBS, 16일 이색 강연 콘서트 개최2013.01.28
- 서비스 2주년 ‘이음’, 싱글생활연구소 발족2013.01.28
- 소셜데이팅 이음, 2살 생일…“혜택 2배”2013.01.28
재테크에 가장 방해가 되는 지출 항목에 대한 남녀 답변은 확연하게 차이 났다. 남성은 유흥비(46%)를, 여성은 쇼핑비(33%)를 1순위로 꼽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음 싱글생활연구소는 이음이 운영하는 트렌드연구소다. 20~30대 싱글의 생활·문화·심리를 연구·분석할 목적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