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악, "잡스 영화 사실과 다르다"

일반입력 :2013/01/27 12:44    수정: 2013/01/27 13:53

손경호 기자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스티브 잡스의 오랜 동료였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최근 공개된 영화 '잡스(jOBS)'의 첫 부분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씨넷, 기즈모도 등 외신은 워즈니악이 PC에 대한 아이디어가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는 잡스가 꽤 이후에나 한 나온 것이었다며 당시에는 잡스가 이보다는 20달러짜리 PC 보드를 40달러에 팔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데 아이디어를 고안해내는데 힘썼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1975년부터 잡스는 워즈니악과 함께 인텔 고든 무어가 만든 실리콘밸리 내 컴퓨터광들의 모임인 홈브루 컴퓨터 클럽에서 활동했다. 이 때 처음으로 애플1이 개발된다. 워즈니악은 당시에도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면 잡스는 이를 수익과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주로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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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스는 지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잡스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스티브 잡스역에는 애쉬튼 커처가, 워즈니악역에는 조시 게드, 잡스의 여자친구 크리스-앤 브래넌 역할에는 안나 오레일리가 맡았다.

이 영화는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시사회를 가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서 오는 4월 19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