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LCD 퇴출...LED TV 집중

일반입력 :2013/01/23 08:58    수정: 2013/01/23 17:17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LCD TV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생산해 온 LCD TV를 상반기 중에는 모두 LED TV 생산체제로 전환한다. LED TV는 광원장치가 필수인 LCD TV에 비해 전력소모가 적고 화질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결국 LCD를 대체하게 됐다. 이에 따라 LCD시대가 저물면서 올해는 본격 LED TV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업계에서는 LCD TV생산량을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였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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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서는 LCD TV를 생산하지 않았다.

한편 LG전자도 올해부터 LCD TV 생산 중단 수순을 밣아 LED TV 체제로 바꾼다. 아시아 및 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LCD TV 생산을 중단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