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TV판매로만 2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TV판매를 통해서만 2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추산이다. 글로벌 시장서 평판TV 5천130만대를 포함해 총 5천300만대 TV를 판매했다. 이는 연간 판매 목표였던 5천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가 TV 판매실적을 따로 공개한 바 없지만 이는 지난 8일 공시된 잠정치인 전체 영업이익 29조원에서 7%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글로벌 기업들이 TV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눈에 띄게 선전했다. 이는 런던 올림픽 특수를 비롯한 마케팅 강화 활동을 벌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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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작년 1~3분기 실적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평판TV 매출액 기준으로 26.4%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난 2011년보다 2.7% 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을 통해 곡면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85인치 초고해상도(UHD) TV, 스마트TV 등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