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간다는 디지털콘텐츠, 게임 포함?

일반입력 :2013/01/22 17:42    수정: 2013/01/22 17:45

차기 정부 게임 산업 주관 부처는 도대체 어디? 

22일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후속조치'를 확정해 발표했다.

인수위의 발표에 따르면 내용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콘텐츠와 방송광고는 ICT 전담 차관 산하에서 담당하게 된다.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일반 인식은 게임 콘텐츠 산업이 포함된다. 그러나 정작 문화부에는 게임산업과는 별개의 디지털콘텐츠산업과가 운용되고 있어 혼란이 야기된다.

현재 문화부 직제는 디지털콘텐츠와 게임콘텐츠가 분리된 상태로 운용된다. 문화부 1차관 아래 문화콘텐츠산업실을 두고 콘텐츠정책관 아래 게임콘텐츠산업과와 디지털콘텐츠산업과가 별도로 존재한다. 디지털콘텐츠산업과 주요 업무 내용은 ▲문화기술 연구개발(R&D) ▲문화창조 인재양성 ▲디지털 콘텐츠 유통환경 조성 등이다. 즉 게임 산업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인수위의 언급만 높고 보면 이관대상이 게임산업과는 별개인 디지털 콘텐츠산업과를 지칭한 것인 지 아니면 일반적 의미(게임 포함)의 디지털콘텐츠인 지 모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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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수위가 언급한 방송광고 부문도 2차관 아래 미디어정책국 산하 방송영상광고과에 해당하는 실제 업무 부서를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뒤따른다.

인수위 유민봉 총괄간사는 “구체적인 실국이나 과는 추후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역시 세부 협의가 이뤄진 뒤에야 게임 산업 주무부처의 향방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