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업체 넷앱은 자우버 F1 팀의 성적 향상을 위해 데이터 관리에 대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우버 F1팀은 피터 자우버가 1970년 스위스에서 창설한 팀으로, 작년 니코 휼켄베르그와 신인 에스티반 구티아레스를 드라이버로 새롭게 영입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부터 자우버 F1팀의 데이터 관리에 대한 기술 지원을 맡은 넷앱은 올해 플렉스포드 데이터 센터와 메트로 클러스터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플렉스포드는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데이터 센터 솔루션으로 가상화와 비가상화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메트로 클러스터는 어레이 기반 클러스터링을 실시간 미러링과 결합해 지속적인 가용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이다.
자우버 F1팀은 넷앱의 기술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단순하면서도 효과와 접근성은 향상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자우버 F1팀의 경주용 차량에는 100여 개의 센서가 부착돼 있다. 이 센서는 차량이 한 번 트랙을 돌 때마다 실시간으로 타이어, 엔진, 차량온도 및 연료상태 등의 핵심 정보를 플렉스포드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극한의 기상 상황에서도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실제로 자우버 F1팀은 플렉스포드를 통해 트랙에서의 차량정비 동선 및 전력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였다.
또한 자우버 F1팀은 윈드터널 주행 테스트시 생성되는 5.2기가바이트의 데이터(1일 평균)와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성되는 약 10테라바이트의 방대한 연간 데이터를 메트로 클러스터를 통해 처리한다.
메트로 클러스터는 중단 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엔지니어는 위치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신속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자우버 F1팀은 매년 기업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20TB의 데이터 또한 메트로 클러스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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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너스 프레이 자우버 모터스포츠 IT 총괄은 “넷앱이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기술은 자우버 F1팀의 성적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넷앱이 팀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이 키드 넷앱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우버 F1팀이 올 해 더 많은 경기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