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21일 넷마블은 차구차구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실사 축구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가 좋았다는 평을 주고 있다는 것. 특히, 편한 키 조작으로 쉽게 플레이 할 수 있고, 자동수비 모드를 통해 공격 축구에 대한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유로 여신 윤태진 아나운서를 홍보 모델로 발탁해 귀여운 SD캐릭터와 이미지를 잘 매칭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기존 축구게임에는 없던 편파중계 해설, Fun 골 세레모니, 단축키 통한 스킬 발동 등도 차구차구만의 강점이라는 것이 넷마블 측의 생각이다.
같은 팀, 같은 연도의 선수들로 구성하면 발동되는 세트덱 시스템도 인기요인 중 하나라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이용자는 능력치가 좋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트덱 효과를 고려해 선수들을 선별하고 배치하는 전략 짜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구마구의 카드 시스템 적용도 차구차구의 차별화에 큰 몫을 담당했다. 루니, 호날두, 메시, 이청용, 박지성 등 국내 외 유명 선수들의 희귀 카드 3장을 구단 선수에 적용시키는 슈퍼 스타터팩은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는 구단주 레벨, 게임 기록, 지급 받은 선수카드 등을 정식 서비스까지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 기간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팀과 선수는 각각 FC서울, 호날두였다. 이용자의 약 30%가 FC서울을, 22%가 호날두를 활용해 플레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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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지난 해 우승팀이자 2013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노리고 있는 K리그 강팀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 중장거리 슈팅이 주무기인 최고의 선수다.
지종민 넷마블 본부장은 차구차구는 실사 축구게임과 분명히 다른 매력 요소들을 게임 곳곳에 갖춰 놓았다며 외형적인 개성을 넘어서 이용자들에게 진정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축구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