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일본 본사 사옥 매각에 이어 미국 뉴욕에 있는 법인 본사 건물도 매각한다.
주요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일본 가전업체 소니가 뉴욕 본사 건물을 11억달러에 판매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니 뉴욕 본사 건물은 37층 높이로 미국 법인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등이 사용하고 있다. 매각 후에도 건물은 관련 회사들이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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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최근 계속되는 자금난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올림푸스 출자 등으로 줄어든 보유자금 충당에 나섰다. 이로 인해 지난 10일 도쿄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일본 사옥 ‘소니 시티 오사키’ 역시 매각한 바 있다.
소니는 성명을 통해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흐름 향상과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