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보안 합작사

일반입력 :2013/01/11 18:38    수정: 2013/01/12 09:57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와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등 4개사가 차세대 플래시메모리 보안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플래시메모리로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복제 방지 기술을 개발해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들 3개사와 함께 각각 지분 25%씩을 투자해 합작법인 NSM(Next Generation Secure Memory)을 지난주 미국에 법인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이들 4개사는 지난 2011년 12월 발표했던 신개념 플래시 메모리 보안기술 개발을 위한 '차세대 보안메모리 계획'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11월 SD메모리 카드의 보안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에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로 콘텐츠 불법복제 등을 막고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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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은 HD콘텐츠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안드로이드, TV, 블루레이 제품 등 다양한 장치들에서 차세대 보안 메모리에 다운받아 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도시바는 휴대용 멀티기기의 저장장치인 낸드플래시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업체로 메모리 분야의 보안기술 파트를 맡고, 소니와 파나소닉은 콘텐츠 쪽의 보안 등에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