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비디오 게임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3’의 누적 판매 수가 ‘엑스박스360’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인사이드게임즈는 IDC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PS3의 누적 판매량이 7천7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엑스박스360 7천600만대보다 약 100만대 앞선 것으로, PS3가 엑스박스360 판매량을 역전한 결과여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PS3는 2006년 11월11일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2007년 6월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이 기기는 기존 게임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선보였으며, 특히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기능을 갖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더 얇고 가벼워진 신형 PS3가 출시돼 다시 한 번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박스360은 2005년 11월22일 북미에서 첫 출시됐다. 국내에는 2006년 2월에 발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기기보다 두께가 얇아진 신형 엑스박스360을 2010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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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DC는 닌텐도 위 유(Wii U)가 2016년 말까지 5천만 대 팔릴 것으로 예측했다.
IDC 한 연구원은 “위 유로 시작된 8세대 게임기의 디스크 판매는 올해 바닥을 치고 내년부터 다시 상승을 시작할 것”이라며 “하지만 전체에서 패키지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