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음주가 얼굴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보여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美 씨넷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정부는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나친 음주가 얼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드링킹미러'(Drinking Mirror)를 개발해 배포했다.
드링킹미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음주 횟수 및 음주량 등 음주습관을 선택해 올리면 10년 후 변화된 모습을 예측해 결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모델 킴 카다시안, 팝스타 비욘세,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등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으로 실험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비욘세의 사진을 토대로 1주일에 175cc 이상의 와인을 마신다고 가정했을 경우 10년 후 그녀의 얼굴에는 군살이 붙고 깊은 주름살이 생겼다. 또 얼굴은 붉어지고 피부노화가 급격히 진행된 것을 사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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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스코틀랜드의 피부전문가 사만다 롭슨 박사는 알코올은 장기간에 걸쳐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는 데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주름이 생기게 하는 등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최근 술로 인한 사회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음주량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으로 색다른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링킹미러 애플리케이션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캠페인 웹사이트 에서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