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에 농장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게임 이용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앱은 게임 내 농작물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마켓에 지난 2일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게임 아키에이지의 농장 관리 앱이 출시됐다. 이 앱은 아키에이지를 즐기는 이용자가 직접 만든 것으로, 게임 내 이색 직업을 즐기는 농부와 양치기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아키에이지 농장 관리 앱은 농작물 또는 가축 성장 완료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일종의 알리미로 요약된다. 이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농작물 또는 가축을 선택하고 알림 시간을 조정하면 된다.
이 앱이 탄생한 것은 게임 내 농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아키에이지의농작물과 가축류 등은 각각 완료 시간이 달라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된 상태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아키에이지 이용자는 구글 마켓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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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을 만든 이용자는 에노아서버에서 활동하는 짝패다. 그는 “이번에 회사에서 틈틈이 만든 아키에이지 농작 앱을 내놨다”면서 “간단한 앱으로 농작물을 심은 뒤 앱을 설정하면 완료 시간에 알람을 울려주는 기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의 농장 시스템은 퀘스트를 통해 익힐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솔로잉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콘텐츠다. 파티플레이와 PvP 등을 싫어하거나 SNG를 즐겨왔던 엄지족들은 이 시스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