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SNS업체 씨온(대표 안병익)은 사용자 위치와 기호에 맞게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 ‘핫플레이스(HOT Place)’를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타 맛집 추천 서비스들과 달리 해당 장소를 직접 다녀간 사람들의 생생한 리뷰는 물론 댓글, 좋아요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전국 1만2천여개의 맛집 정보와 1만여개의 방문자 리뷰를 제공 중이다.
음식과 매장 사진은 물론, 메뉴 가격, 좌석 정보, 주차 여부 등 요긴한 세부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씨온의 마케팅 플랫폼 ‘씨온샵’ 가맹 점포일 경우 실시간 이벤트 정보나 할인 쿠폰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친구들의 평가가 좋은 곳 순대로 나열해 맛집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사용자 평가가 좋고 추천이 많은 곳은 지역별로 ‘베스트’ 마크를 붙여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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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현재까지 쌓인 1억여건의 체크인(사용자 방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지역·장소 카테고리별 장소 자동 추천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저녁 시간에 영화관을 방문했다면 해당 지역 동 시간대에 다른 사용자들이 자주 체크인한 장소를 추천하거나 체크인 동선이 비슷한 다른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맛집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미국 대표적인 위치기반 SNS ‘옐프’는 로컬 매장에 대한 리뷰를 제공하면서 페이스북과 대조적으로 최고의 IPO 기업으로 꼽혔다”며 “씨온은 장소 탐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상권이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