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삼성 운명 가를 심사 23일로 연기

일반입력 :2013/01/10 08:13    수정: 2013/01/10 09:11

봉성창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가 요청한 애플 특허 침해 재심사 수용 여부 결정을 오는 23일로 연기했다.

9일(현지시각)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당초 9일 발표하기로 한 재심사 수용 여부를 돌연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ITC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 제품 4종에 대해 미국 수입금지 예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즉각 재심사를 요청했다. 반대로 삼성전자가 제소한 애플 특허 침해 건에 대해서는 애플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판결을 내렸으며,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재심사 요구를 ITC가 받아들였다.

삼성전자 특허 침해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3월 27일에 내려질 예정이며, 애플 특허 침해에 대한 최종 결론 역시 같은 3월 중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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